글로빛 논문컨설팅 전성욱 대표

[한국금융경제신문 방창완기자] 보통 논문컨설팅이라고 하면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논문쓰는 요령에 대해 지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논문 컨설팅은 학위 취득을 위한 수단외에 자아성취나 기업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선호되고 있다. 

IMF 이전, 재계에서 7위였던 신호제지 그룹 이순국 회장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77세 고령의 나이에 매일 같이 10~20Km를 뛰어다니며 운동후 신체변화에 대한 논문을 작성했다. 본인의 노력과 논문 컨설팅 기업 글로빛의 전성욱 대표로 부터 가이드를 받아 논문이 통과됐다. 그는 이후, 지난 2018년 가을에 한국경제신문에서 주최한 출판기념회를 통해 건강관리 운동법 ‘나는 일흔에 운동을 시작했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발표했다. 책의 내용에는 논문 내용도 소개됐다.
 
심리치료센터에서도 요즘 논문 열풍이 불고 있다. 현대사회는 개인주의가 심화되면서 정서적 불안이나 융화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기업에서도 문화복지 차원에서 센터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센터에서 관련 논문을 획득하게 되면,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일반 병원과 연구기관에서는 특정 통계에 대한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 학업과 기업의 전문성 확보 외에도 정책자문 역할로써 논문 컨설팅이 지식기반의 새로운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논문이 지식기반 기업 전문성 높이는데 일조
글로빛은 논문 컨설팅에서 출발해 현재는 정책자문 역할, 기업 컨설팅, 기업 혁신을 위한 검증 데이터 자문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글로빛 전성욱 대표는 “처음에 논문으로 시작했지만, 일종의 교육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됐다.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지만, 단순히 논문 통과 목적외에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빛 전성욱 대표는 “처음에 논문으로 시작했지만, 일종의 교육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됐다.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지만, 단순히 논문 통과 목적외에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성욱 대표는 “앞으로 직업과 연계된 평생교육원으로서 실용적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욱 대표가 회사를 설립하게 된 시점은 학위를 따고 40세까지 공무원으로 직장 생활을 접었을 즈음이다. 편안한 직장 생활을 마다하고, 2016년 9월, 글로빛을 새롭게 창업한 계기에 대해 그는 “내 삶의 동기 부여가 필요했다.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논문이 통과됐을 때 희열을 느꼈다. 이것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는 것을 확신 했다”고 말했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 전성욱 대표는 1:1로 학생들과 서로 뜻을 맞추며, 자료를 뒤척이고, 매 시간 서로 고민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만족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논문이나 보고서는 1:1 학습과정에 대한 매력이 있다. 논문쓰는 요령에서부터 작성틀, 체계, 구성틀을 갖춰가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논문심사가 통과됐을 때 그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 처음에 논문을 작성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어렵다는 것은 몰라서일 뿐이라는 것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본인이 고민하는 주제가 선행연구 문헌 등을 통해 검증된 이론인지를 찾아보고, 자신의 주장이 뒷받침되고, 납득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형식이라는 틀이 필요하다. 틀이 없으면 사상누각이 되기 쉽다. 틀을 모르게 때문에 대부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논문작성, 적절한 멘토가 필요하다 
요즘에 디지털 기술이 발달되면서 표절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전문가들이 보면 표절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필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틀을 알아야 논문의 세계를 이해하고, 본인이 직접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글로빛에서는 틀이라는 형식적 측면뿐만 아니라, 연구계획을 글로 풀 수 있는 요령도 알려준다. 우선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이를 첨삭과 윤색 과정을 통해 체계와 구성을 잡게 된다. 또 학술적, 논리적 형식과 글쓰기 원칙에 맞춰 논문을 완성해 나간다. 

글로빛에서는 틀이라는 형식적 측면뿐만 아니라, 연구계획을 글로 풀 수 있는 요령도 알려준다. 우선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이를 첨삭과 윤색 과정을 통해 체계와 구성을 잡게 된다. 또 학술적, 논리적 형식과 글쓰기 원칙에 맞춰 논문을 완성해 나간다.

전성욱 대표는 “사실 요즘은 직장인들도 논문작성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멘토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해외 유수대학의 박사과정에도 사전 트레이딩을 하지만,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이보다 더해 시스템이나 체계가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글로빛의 주 고객은 석박사 학위 취득을 위한 개인과 대학, 공공기관 등이다. 이외에 병원, 심리센터, 협회, 연구기관 등에서 통계에 대한 도움을 요청 받는다. 전대표는 각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논문작성법, 논문윤리에 대한 강의를 초청 받기도 한다.  

전성욱 대표는 “요즘 사회에서는 신뢰가 모든 일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본질상 우리 업이 그렇다. 서로간 개인적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고 논문과 연구 자료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신뢰와 책임감이 더욱 커진다. 형식을 몰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나아가 실무 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논리타당한 형식에 맞게 학술적 주장을 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이론적 실무적 겸비를 통해 명실공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성욱 대표>

- 학력 및 경력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행정학 박사)
글로빛(주) 논문컨설팅 대표이사 및 대표박사(現)
단국대학교 부설 정책과학연구소 연구위원(現)
한국거버넌스학회(등재지) 교육취업위원회 이사(現)
성균관대, 동국대, 단국대학교, 목포해양대 등 대학 및 기관 특강 및 강의

- 강의 및 특강  
학술논문 및 연구보고서 작성법 강의, 통계특강, 표절 등 연구윤리준수 특강
블로그(네이버),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운영

- 수행분야 
논문컨설팅 및 강의, 통계분석 및 특강, 설문설계, 델파이/FGI 설계, 통번역, 일반
교정 및 논리교정(문맥흐름, 학술적 글쓰기 원칙 등), 연구 및 정책보고서 작성,
연구윤리 검증 등 수행 및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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